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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기 열선 화재 ↑...경기소방 "안전 인증 제품 확인해야"

등록 2022.11.28 14: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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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전기장판에 불이 나 그을린 모습. (사진= 소방청 제공) 2020.11.25.

[세종=뉴시스] 전기장판에 불이 나 그을린 모습. (사진= 소방청 제공) 2020.11.25.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겨울철 한파가 예상되는 12월에는 전기 열선과 관련한 화재가 자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최근 10년간 12월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매년 12월 평균 86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연중 월평균 794건보다 8.6% 많은 수치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화재가 늘어나는 것이다.

발화 기기별 화재 현황을 보면 보일러와 난로 등 계절용 발화기기 화재는 12월 평균 121건으로 월평균(59건) 대비 105%나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전기열선 화재는 12월 평균 34건 발생해 계절용 발화기기 화재의 2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전기열선 사용 시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과열 차단장치나 온도조절 센서가 설치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권장 사용기간(7~10년)을 준수하고 X자 교차설치 및 촘촘한 간격 설치 금지 등 설치 방법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설명했다. 피복 손상 여부 등 제품 훼손 여부 확인도 강조했다.

조창래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겨울철 가정과 사업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동파 방지용 열선 화재가 급증하는 만큼 설치기준 준수와 사용상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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