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영환 충북지사 "내륙특별법이 중부내륙시대 열 것"

등록 2022.11.28 15:01: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영환 충북지사 "내륙특별법이 중부내륙시대 열 것"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특별법(내륙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28일 "내륙특별법은 중부내륙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970~1980년대는 동해안시대, 1990년 이후는 서해안시대였다면 (내륙특별법을 제정하는) 지금부터는 중부내륙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와 내륙특별법안이 규정하는 중부내륙은 충북과 함께 충북 경계에 맞닿은 강원,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지역이다. 동해안과 서해안시대를 연 발전축에 이은 새로운 국토개발 의제다.

김 지사는 "내륙특별법은 지역균형발전과 농촌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고, 새로운 성장동력과 개발동력을 만들 수 있다"면서 "내륙지역 시·군·구와의 연대를 위해 대구·경북지사 등과도 곧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가 소개한 법안의 주요 내용은 국가의 중부내륙지역 지원과 개발·보전 종합 계획 수립 의무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인허가 의제와 규제 특례, 경제활동 기반 시설에 대한 국고 지원 원칙 등이다.

김 지사는 "내륙특별법 법안을 곧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댐 주변 지역 규제 완화와 물 이용권 확대, 내륙공항(청주공항) 기능 강화를 위한 법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