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4·3 언론상 대상 KCTV 제주방송 ‘뉴스멘터리-땅의 기억’
본상 한겨레신문 ‘동백에 묻다’·KBS제주 ‘잊혀지는 기억들’
신인상 중앙대 김현경씨 ‘재기억하는 4·3’…12월 16일 시상
[제주=뉴시스] 제1회 4‧3언론상 대상 KCTV 제주방송의 '4·3특별기획 뉴스멘터리-땅의 기억'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공) 2022.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4·3평화재단이 제정하고 한국기자협회와 제주도기자협회가 공동주최한 제1회 4·3언론상 수상작이 28일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대상에 ㈜KCTV제주방송 김용민·김용원·문수희 기자가 보도한 '4·3특별기획 뉴스멘터리-땅의 기억'이 최종 결정됐다.
[제주=뉴시스] 제1회 4‧3언론상 본상 신문·출판 한겨레신문의 '제주4·3 70주년 기획-동백에 묻다'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공) 2022.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상을 수상한 '4·3특별기획 뉴스멘터리-땅의 기억'은 4·3 당시 초토화작전으로 가족의 생명을 잃은 것도 모자라 조상 대대로 살아 온 땅까지 빼앗긴 피해 유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지역 방송사 최초 보도물이다. 소개령과 초토화작전으로 불타 없어지거나 폐허가 된 마을, 그중에서도 삶의 터전이었던 토지 피해 실태와 이후 소유권을 되찾으려는 후대의 노력, 제도개선 사항 등을 기획뉴스와 다큐멘터리 형식을 결합한 ‘뉴스멘터리’ 콘텐츠로 담아냈다.
[제주=뉴시스] 제1회 4‧3언론상 본상 방송영상 KBS제주방송총국의 '탐사K 3부작-4·3과 조작간첩…잊혀지는 기억들'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공) 2022.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탐사K 3부작-4·3과 조작간첩…잊혀지는 기억들'은 4·3과 조작간첩사건의 연관성을 밝힘으로써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과거 잘못에 대한 성찰과 지속적인 감시 역할의 필요성을 알렸다. 과거 각종 언론에 대서특필 됐던 재일교포 사업가 위장 간첩 사건의 43년만의 재심 무죄 확정 소식을 보도하며, 조작간첩사건의 30%가 제주인이 연루되었다는 인과관계를 밝혀냈다.
[제주=뉴시스] 제1회 4‧3언론상 신인상 중앙대 중앙문화의 '특별법 개정안으로 재기억하는 4·3사건'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공) 2022.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1회 4·3언론상 심사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보도·방송·제작된 신문·출판 부문 9편, 방송·영상 부문 15편, 대학언론 부문 5편 등 총 29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오는 12월 16일 오후 제주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