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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재래식 화장실 355가구…저소득층 정비 지원금 상향

등록 2022.11.28 1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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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정비추진심의위, 28일 첫 회의 통해 의결

저소득가구 내년부터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내 300가구 이상이 여전히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저소득가구에 대한 재래식 화장실 정비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저소득주민 재래식 화장실 정비추진심의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다. 당연직 3명, 위촉직 8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날 저소득주민 재래식 화장실 정비 지원대상 및 기준 변경안을 심의했다.

도내 수세식이 아닌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가구는 355개소로 파악됐다. 제주시 지역이 232가구고 서귀포시 지역이 123가구다.

현재 가구당 재래식 화장실 개선 지원 금액은 소득 구분 없이 200만원이다. 정비 시 1가구당 평균 500만원 내외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저소득 가구의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변경안 심의를 요구했다. 심의위는 이날 첫 회의에서 변경안 원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50% 이하의 홀몸노인 및 장애인가구가 재래식 화장실 정비 시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를 위해 확보한 내년 예산은 총 6000만원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58억4300만원을 들여 4833가구의 재래식 화장실 정비를 지원했다. 제주시 3403가구, 서귀포시 1430가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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