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포항시, 철강산업 재도약 위한 ‘고기능금속기술센터’ 준공

등록 2022.11.28 17:12: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철강산업 재도약 도시 포항의 핵심 거점 역할 수행

철강산업 특화센터로 육성

철강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극대화할 전망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핵심 거점 도약 기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8일 오후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의 핵심 시설인 ‘고기능금속기술센터’를 준공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2.11.2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8일 오후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의 핵심 시설인 ‘고기능금속기술센터’를 준공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8일 오후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의 핵심 시설인 ‘고기능금속기술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고기능금속기술센터'는 총 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올해 10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1만1814㎡에 건축연면적 2384㎡ 규모로 준공됐다.

'고기능금속기술센터'는 철강 혁신 기술 개발과 실증 장비 지원, 사업화 지원, 산업 공유자산의 체계적 운용 등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 내 실험동에는 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철강업계에서 수요가 높은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 정련로와 초고압 수분사 분말 제조장치 등 8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철강 분야 전문가들은 ‘고기능금속기술센터’는 한국 철강산업 발전에 특화된 센터로, 전국의 중소·중견 철강사들이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핵심 앵커시설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354억 원을 투입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지원, 성과 확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힌남노 태풍피해와 철강업체 침체 등 성장 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미래 기술력 확보와 구조 고도화를 통해 철강 경기를 부흥하는 마중물 역할은 물론 고부가 철강과 철강 생태계 강건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고기능금속기술센터'가 준공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이차전지(배터리) 산업, 수소연료전지산업과 상호 연계가 가능해 철강고도화의 핵심 거점으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강산업과 유기적인 밸류체인이 구축돼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도 포항시 남구청장은 “이번 '고기능금속기술센터' 준공으로 철강산업이 획기적인 성과를 도출해 철강회사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철강산업 고도화로 미래 경쟁력도 확보해 포항이 철강산업 재도약의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