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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제에 외국유학생이 연간 50억유로 기여"

등록 2022.11.29 06: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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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프랑스' 조사 결과 발표

9992명이 연간 50억( 약6조 9891억 원) 사용

[파리=AP/뉴시스] 2022년 1월 프랑스 파리의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정부의 코로나19 학교 방역 정책에 "정치 바이러스"라고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2022년 1월 프랑스 파리의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정부의 코로나19 학교 방역 정책에 "정치 바이러스"라고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프랑스에 와 있는 외국 유학생들이 프랑스 경제에 연간 50억달러 ( 약6조 9891억 원)를 기여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캠퍼스 프랑스'가 발표했다.

AFP,  신화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조사에 응한 국제 유학생은 지난 3년 동안 프랑스에 체류했던 9992명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유학생들의 학비 제공처는 5개 항목으로,  가족의 지원이 그 중 첫째로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경우는 개인 저축이며 그 다음이 프랑스의 국가 가족보조금,  직장에서 번 돈,  본국이나 프랑스 정부로 부터 받은 장학금의 순서였다.

조사 결과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있는 응답자 수는 전체의 18%에 달했다. 
 
유학생들이 쓰고 있는 한 달 경비는 평균 867 유로(121만 1901원),  등록금 등 학비로 지불하는 돈은 월 평균 2822 유로 (394만 4620원)으로 조사되었다.
 
"수입에서 모든 비용을 빼고 난 연간 비용은 13억 5000만 유로이다.  이 돈이 유학생들이 프랑스 경제에 제공하는 직접적인 기여금이다"라고 캠퍼스 프랑스는 밝혔다.

프랑스의 각급 교육기관에 등록한 외국 유학생의 수는 2021-2022년 새 8% 증가해 15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현재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국제 유학생 수는 40만 명이 넘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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