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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 국제 생물 무기금지협약 감시 총회서 3개항의 행동촉구

등록 2022.11.29 08:34:58수정 2022.11.29 08: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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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전에 창립한 BWC의 역할 강화 요구

"과학발전과 생물무기 개발 악용 안되게 "

인적 재정적 자원 대폭 증가 강조

[샤름엘셰이크(이집트)=AP/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가운데 왼쪽)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가운데 오른쪽)이 7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막한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단체사진 촬영 후 대열에서 벗어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기후 지옥이라는 고속도로로 향하는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나 모든 고통을 끝내는 유일한 방법은 세계가 협력하는 것 뿐이며 그렇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11.7

[샤름엘셰이크(이집트)=AP/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가운데 왼쪽)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가운데 오른쪽)이 7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막한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단체사진 촬영 후 대열에서 벗어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기후 지옥이라는 고속도로로 향하는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나 모든 고통을 끝내는 유일한 방법은 세계가 협력하는 것 뿐이며 그렇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11.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생물무기 사용의 재앙을 예방하도록 행동을 취하라고 권고하는 3개 항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제네바에서 열린 제 9차  생물무기금지협약 감시총회에 화상으로 참여해서 이 메시지를 전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첫째의 행동 분야는 이 기구가 각국의 과학 발전을 적대적인 목적으로 악용하지 않게 감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무기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말했다.

"과학과 기술이 파괴가 아니라 인류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도록 확실하게 감시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모든 과학발전과 이를 위한 협력에는 평화가 중심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그는 밝혔다.

두 번 째는 오늘날의 여러가지 위협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사고방식 부터 업데이트 하는 일이다.  세계는 지난 50년동안에 극적으로 변화했다.  따라서 이 회의도 거기에 따라서 변해야 한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말했다.

세번 째는 그런 중요한 임무를 제대로 해내는 데 필요한 인적 자원과 재정적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점이다.

"세계는 화학무기와 핵무기 개발에 대항하는 세계 기구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는 생물 무기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야 하며 이 대회의 예산부터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  지금이 그런 무기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모든 길을 차단 할 수 있는 시기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50년전 생물무기 방지 회의가 처음 창설되었을 때에는 국제사회 전체가 하나가 되어 생화학 무기를 고의적으로 인간에게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데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지금도 인류의 양심에 따라서 그렇게 해야한다고 구테흐스는 강조했다.

 "우리는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전세계가 그 앞에 무릅을 꿇었다.  앞으로 또 다른 종류의 감염병이 고의로 만들어지거나  지구촌 전체 인구 사이에 더 빨리 퍼지는 것을 상상해 봐야 한다.  생물 무기는 과학소설 속의 얘기가 아니라 현존하는 명백한 위험이다.  그래서 생물무기 방지 회의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해졌다"고 그는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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