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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기온 '뚝'…수도권·충남 황사 영향권

등록 2022.11.29 08:45:53수정 2022.11.29 08: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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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5도↓…내일 아침은 15~20도 급락

서울 8도, 대전 12도, 광주 14도, 부산 20도

미세먼지 '좋음'~'보통'…서쪽지역 황사 영향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공원에서 조경 관계자가 겨울철 나무 보호를 위해 보온덮개를 씌우고 있다. 2022.11.2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공원에서 조경 관계자가 겨울철 나무 보호를 위해 보온덮개를 씌우고 있다. 2022.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29일 화요일은 아침에 비가 그친 뒤 낮부터 전날보다 5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겠다. 내일부터는 전국이 영하권에 들며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오늘 아침에 비가 그친 후 낮부터 기온이 낮아져, 내일인 30일과 모레인 12월 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매우 춥겠고,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전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겠다"고 전했다.

특히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은 6~20도로 전날보다 5도 가량 낮겠고,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5~2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수 있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12도, 강릉 19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전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비는 오늘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상권은 낮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오늘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울릉도·독도가 5~20㎜의 비, 그 밖의 전국은 5㎜ 미만 빗방울이다.

내일까지 대부분 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에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또한,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레까지 대부분 해상, 앞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는 30일까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12월 2일까지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후 사이 먼바다와 제주도해상은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오늘 오후까지 동해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그제와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충남은 오전, 대전·세종·충북·호남권은 오후 등 서쪽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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