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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신현영 "'천공' 증인채택, 국조 특위서 검토한 바 없다"

등록 2022.11.29 09: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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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주장에 "모 최고위원 개인 의견" 선 그어

與 국조위원 사퇴 시사엔 "여당의 책무 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보유했던 신테카바이오 주식과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보유했던 신테카바이오 주식과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멘토' 논란이 불거졌던 역술인 천공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에 대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내에서는 언급하거나 검토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국회의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신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모 최고위원께서 개인 의견이라고 밝히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역술인 천공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할지에 대해 "검토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신 의원은 "최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증인 채택이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다"면서도 "그런데 (증인 채택은) 여야 협상으로 이루어지고 또 증인은 의결이 돼서 일주일 후에 부를 수 있는 법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유가족분들 만나서 의견을 듣고, 그런 부분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도 증인에 대한 리스트를 만드는 작업을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민주당을 향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요구를 철회하시 않을 시 특위 위원직을 총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미 위원이 선정된 만큼 여당으로서의 책무가 있기 때문에 이를 보이콧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원내 합의를 존중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같이 시작했다"며 "저희가 정쟁할 생각도 없고 그럴 여유도 없다. 국민들과 유가족들이 보고 계시기 때문에 피해자, 그리고 유가족 중심의 국정조사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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