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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예성요양병원, 발달장애인 요양보조 정규직 전환

등록 2022.11.29 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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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예성요양병원, 발달장애인 요양보조 정규직 전환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예성요양병원이 발달장애인 요양보조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제천장애인부모연대는 제천예성요양병원과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사업 참여자 1~2명을 병원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이 병원과 제천연대는 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모두 8명의 발달장애인 근무자가 병원에 배치돼 식사·보행 도우미, 말벗하기, 심부름하기, 주변정리하기 등의 업무를 했다.

당초 협약 당시 이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 논의는 없었으나, 근로자들의 근로성실도와 직무수행 능력 등을 고려한 병원 측이 먼저 2명 정도의 근로자와 하루 5~8시간의 정규직 근로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사업 초기 생각과는 다르게 참여자들이 굉장히 성실하고 맡은 바 업무를 훌륭히 수행하는 모습에 정규직 전환 고용을 결심했다"며 "이번 경험을 살려 앞으로 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연대는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은 나머지 6명 인원도 배치기관 확보와 취업 알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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