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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업·지자체·공공기관 대상 혁신조달 R&D 수요 접수

등록 2022.11.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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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과제 2년간 연구개발 지원…공공부문 우선 구매

해외시장 진출 상담 지원…사업화 자금 투자 유치도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연구 개발과 공공 조달을 연계해 지원하는 '수요기반 조달연계 혁신제품 사업화' 수요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요기반 조달연계 혁신제품 사업화'는 새로운 공공 구매 제품·서비스를 원하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혁신적 기술을 가진 기업을 연결해 2년간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 등 관련 부처가 개발된 제품·서비스를 심사해 혁신제품으로 지정하면,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부문이 우선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또 민간시장이나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사업화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유치도 지원한다.

지원대상 과제에 대한 수요는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도 제출할 수 있다.

공공부문 제출 과제에 대해서는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공모를 통해 연구개발 수행기업을 선정한다.

기업이 과제 수요를 제출한 경우에는 평가를 거쳐 '공공부문 매칭 대상 과제'를 지정하고, 일정 기간 내 공공부문과 연결이 이뤄진 과제 중 선정한다.

산업부는 지난 2019년부터 연구개발과 공공 구매를 연계 지원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진테크놀로지는 전기안전공사가 제출한 화재 취약지역 전기화재 피해 예방 수요에 따라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원격·실시간 전기안전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했다.

수요를 제출한 한국전기안전공사도 개발된 제품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4월 원격 점검도 가능하도록 전기안전관리법을 개정하고, 내년부터 실제 도입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서진테크놀로지는 내년 한국전기안전공사 납품을 통한 실적을 확보 후  민간 상업시설, 산업시설, 공동주택 등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요 제출을 희망하는 정부부처, 지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기업은 다음 달 21일까지 혁신장터(https://ppi.g2b.go.kr/)를 통해 관련 수요를 제출할 수 있다.

산업부는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초기 수요를 확보하지 못해 실패하는 이른바 '다윈의 바다'에 빠지지 않도록, 연구개발과 함께 공공구매, 민간·해외시장 진출, 투자유치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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