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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장관도 동절기접종…BA.4/5 개량백신 맞아

등록 2022.11.30 11:57:45수정 2022.11.30 12: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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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차관, 백경란 질병청장 접종 완료

"백신, 겨울철 재유행 극복 핵심 열쇠" 강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김내과 의원에서 코로나19 동절기(2가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2022.11.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김내과 의원에서 코로나19 동절기(2가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2022.11.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용산구 김내과 의원을 찾아 코로나19 2가백신 추가접종을 마쳤다.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 BA.4/5 기반 2가백신이다.

조 장관은 지난 8월5일 4차 접종을 했으며 당초 접종간격 120일(4개월)을 감안해 다음 달 둘째 주에 접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24일 접종 간격이 90일(3개월)단축됨에 따라 접종 대상자가 되자 접종 날짜를 앞당겼다.

조 장관은 "백신접종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겨울철 재유행 극복의 핵심열쇠"라며 "미접종자 또는 접종 후 시간 경과로 면역력이 약해진 국민들께서는 기존 백신보다 효과가 높은 2가백신을 접종해 보다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도 이날 조 장관과 함께 접종했다. 앞서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과 박민수 제2차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했다.

현재 동절기 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2가 백신을 활용하고 있다. 모더나 BA.1 백신과 화이자 BA.1 백신, 화이자 BA.4/5 백신 등 세 가지 종류가 있으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꺼릴 경우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택할 수도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5.7%, 성인 접종률은 6.4%다. 고위험군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자 중 20.2%, 감염취약시설은 25.5%가 접종을 마쳤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4주 간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 중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을 50%,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을 6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2·3·4차 이상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 중 마지막 확진 또는 접종 후 90일(3개월)이 지났다면 접종 권장 대상이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가까운 병·의원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당일 접종을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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