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천군, 150ha 규모 밀원수 조림 확대 추진

등록 2022.11.30 12:51: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천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도비 14억 원을 들여 150㏊의 밀원수(꿀벌나무) 조림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밀원수 조림 확대 정책은 밀원 감소,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군은 백합나무 등 밀원 숲 150㏊ 조성, 군유림 선도경영 시범단지 조성, 밀원 숲 조성지 사후관리 강화(조림지 풀베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천군은 꿀벌의 접근성 및 채밀의 용이성을 감안해 최대한 적정 대상지를 찾아 양봉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수종으로 조림할 방침이다.

밀원수 조림 시 최소한 2㏊ 이상 되도록 집단화해 경제성을 높이고, 고정 양봉과 이동양봉의 채밀 경쟁 방지를 위해 조림지를 분산할 예정이다.

양봉농가의 선호도를 조사해 토석 채취 복구지, 산지전용 허가지 등에 아카시 나무 등을 위주로 식재하고 일반 산지에는 백합나무 등을 심을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밀원수 특화 단지 확대 조성을 통해 이동양봉에 따른 양봉농가의 벌꿀 생산비용을 낮추어 양봉농가 소득향상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