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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베트남, 전통의약 교류 논의…한의약 세계화 교두보 마련

등록 2022.11.30 14:06:48수정 2022.11.30 20: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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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학회, 26일부터 닷새간 베트남 하노이 방문

한의약 베트남 진출·전통의약 공동 성장안 협의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안병수 약침학회 부회장, 팜 바 뚜엔 베트남 공안병원병원장. (사진= 약침학회 제공) 2022.11.30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안병수 약침학회 부회장, 팜 바 뚜엔 베트남 공안병원병원장. (사진= 약침학회 제공) 2022.11.30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약침학회가 베트남과의 전통의약 교류를 통해 한의약의 세계화에 힘을 싣는다.

약침학회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 베트남 전통의약 교류 협의’를 위해 베트남 보건부 전통의약국을 비롯해 전통의학대학, 공안부 전통의학병원(이하 공안병원)을 방문하고, 베트남 화빈의과대학과 전통의학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학회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베트남 전통의학대학교와 공안병원, 화빈대학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안병수 약침학회 부회장과 김석희 우석대학교 교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응우엔 테 틴(Nguyen The Thinh) 베트남 전통의약국 국장과 팜 바 뚜엔(Pham Ba Tuyen) 공안병원병원장, 응우엔 꾸옥 후이(Nguyen Ngoc Huy)전통의학대학교 학장과 전통의약 교류에 관해 논의했다.

또 베트남 의료기관 내 약침전문진료소 설치와 약침공동연구소설립 등 베트남 내 한의약 진출과 양국의 전통의약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방안들을 협의했다.

특히, 방문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통의학대학 대학원생들과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약침의 우수성과 임상에서의 약침 활용방법 등을 소개했다.

응우엔 테 틴 국장은 방문단과의 만남에서 “약침학회의 베트남 방문이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의약이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하노이를 비롯해 호치민, 다낭 등 베트남의 다양한 지역들과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 부회장 역시 ”이번 방문이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의약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한의약의 세계화 사업을 위해 약침학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학회는 향후 베트남 전통의학대학교 대학원생들과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약침을 교육하고 베트남 국민 질환에 맞는 약침 공동연구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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