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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학×콘텐츠의 만남…콘진원, 융합포럼 개최

등록 2022.12.01 16: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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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들, 경험 공유하며 잠재력 끌어올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지난달 30일 수림문화재단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예술×과학×콘텐츠 융합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지난달 30일 수림문화재단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예술×과학×콘텐츠 융합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예술·과학·콘텐츠 등 각계 전문가들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융복합 콘텐츠 제작을 이끌어내는 '예술×과학×콘텐츠 융합포럼'이 열렸다.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지난달 30일 수림문화재단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예술·과학·콘텐츠 각계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만남과 협업을 통해 분야 간 융합 기회를 촉진시키기 위한 자리로, 이번이 두 번째 공식행사다.

포럼위원으로 참여 중인 아티스트메이드의 홍혜진 대표는 올해 콘진원의 콘텐츠문화광장 융복합 콘텐츠 시연 지원을 받아 개발했던 '디지털 인스턴트 쇼룸' 사례를 공유하고, 패션과 기술의 융합으로 발견하게 된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발제했다.

콘진원·수림문화재단·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동 주최한 '과학으로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AVS)' 전시에 참여한 박대선 작가의 가상현실(VR) 콘텐츠 '네추럴 레플리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네추럴 레플리카는 에이플래닛이 협업하고, AVS 참여 과학자의 자문을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다.

3D 스캔으로 구현된 실재의 도시에서 작가의 상상 속 미래도시로 이동하며, 인간이 현실 세계에서 디지털 공간으로 이동을 넘어 이주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관람객은 VR 기기를 통해 가상세계에 접속해 디지털 생명체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공간(메타버스)과 현실 세계의 관계성에 대해 탐구하게 된다. AVS 전시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은 내년 3월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김희수 아트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복면가왕', '사내연애' 등 다양한 방송 포맷을 개발해 온 디턴의 박원우 대표는 이번 포럼에 대해 "융합포럼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를 응용해 신선함을 주는 새로운 유형의 글로벌 K-포맷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고 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간 교류가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를 이끄는 여러 분야간 경계 없는 교류의 기회를 마련해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의 발굴과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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