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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대통령실 항의서한 전달 시도에 경찰 충돌

등록 2022.12.01 17: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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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앞 '대정부 공동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

시위대 진입 시도에 경찰 방패벽…곳곳에서 욕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공공운수노조가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국가책임 강화, 국민안전 실현, 민영화 및 구조조정 중단, 공공성 및 노동권 확대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2.12.0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공공운수노조가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국가책임 강화, 국민안전 실현, 민영화 및 구조조정 중단, 공공성 및 노동권 확대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2.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한재혁 기자 = 공동파업 9일째를 맞이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대정부 요구안 이행을 촉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대통령실로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공운수노조는 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정부 공동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들은 '국가책임 강화', '국민안전 실현'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를 향해 공공부분 구조조정 중단과 안전 인력 충원, 민영화 중단,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확대 등 요구안을 제시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집회를 진행한 뒤 대통령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움직였는데, 경찰이 이를 막아서면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공공운수노조가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하러 가는 과정에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고 있다. 2022.12.01 saebyeo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공공운수노조가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하러 가는 과정에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고 있다. 2022.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이 방패벽을 세우고 진입을 막자, 욕설과 함께 "비켜라, 독재정권 두렵지 않다"는 구호가 나오기도 했다.

일부 노조원들은 경찰 방패를 위로 넘어가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약 20분간 이어진 물리적 충돌은 항의서한을 경찰 버스와 방패에 붙이는 것으로 합의한 뒤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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