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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픽코마, 日가상자산 중개 사업 철수…바이낸스에 넘겨

등록 2022.12.01 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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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전량을 바이낸스홀딩스에 매각

"사업 효율성 높이고 사업 우선순위 제고"

카카오픽코마, 日가상자산 중개 사업 철수…바이낸스에 넘겨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가상자산 중개 사업에서 철수했다.

카카오픽코마는 1일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의 지분 전량을 바이낸스홀딩스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SEBC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중개 사업자다. 카카오픽코마는 SEBC의 지분 77.6%를 보유하고 있었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 4월 1일 SEBC 경영권 인수 당시 "가상자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웹(Web)3.0 영역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웹툰 서비스에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경영권 인수 8개월 만에 SEBC의 지분 전량을 매각함에 따라 카카오픽코마의 일본 가상자산 연계 사업은 제대로 된 첫 발도 떼지 못하고 접게 됐다.

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우선순위 제고하기 위해 SEBC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블록체인 자회사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가상자산 '클레이'를 발행한 바 있다. 또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10.71%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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