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이혼했다"…패티김·길옥윤 이혼 당시 사람들 몰려든 이유
[서울=뉴시스] '불후의 명곡' 패티김. 2022.12.02. (사진= KBS 2TV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KBS에 따르면, 패티김은 오는 3일 오후 6시10분에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83회에서 자신의 이혼 스토리를 거침 없이 풀어놔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
패티김은 전 남편이자 작곡가였던 고(故) 길옥윤과의 이혼을 언급하며 "우리가 이혼을 하는데 하여튼 궁금한 사람들을 다 부르자고 했다"며 "아주 멋지게 이혼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길옥윤이 작사·작곡한 자신의 곡 '그대 없이는 못 살아'의 탄생 배경에 대해 "2~3일씩 없어졌다가 노래 한 곡 보낸다고 금방 화해가 될까?"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부부생활이었다"고 돌아봐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남편이 2-3일 잠적을 했는데 노래 하나 달랑 만들어서 주면 용서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은 버튼을 눌러주세요!"라고 명곡 판정단을 향해 짓궂은 주제를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은 '더 원 앤드 온리(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지난주 경합을 펼친 빅마마 박민혜, 박기영, 첫사랑, 김기태, 조명섭에 이어 옥주현,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 포레스텔라, DKZ, 이병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10년 만에 무대에 선 패티김의 전설같은 무대가 펼쳐진다.
제작진은 "패티김은 자신의 히트곡을 직접 부르며 관객들을 진한 감동 속으로 몰아넣는다"면서 "10년 만에 패티김의 무대를 만난 520여 명의 관객들은 눈 앞에 펼쳐진 꿈 같은 무대에 행복한 미소를 멈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더 원 앤드 온리'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은 3일에 이어 10일까지 3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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