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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인사 우수기관' 고용부·식약처·부산시 등 9곳 선정

등록 2022.12.0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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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 및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2.05.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2.05.1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올해 균형인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 기관에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 등 9곳이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4회 균형인사 성과 공유대회 및 정책 토론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공부문 균형인사 정책 우수 기관을 포상하고 중장기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기관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각 3곳씩 9곳이다.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북도, 부산항만공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환경공단 등이다. 

특히 식약처와 전북도, 부산항만공사는 각각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장애인·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토론회에서는 최성주 경희대 교수가 '공공부문 다양성 인사정책', 전양숙 유한킴벌리 이사가 '다양성과 포용은 기업경쟁력과 생존의 핵심'을 주제로 각각 공공·민간 부문의 인적 다양성 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제2차 균형인사 기본계획에 대한 종합토의도 이어졌다.

인사처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내년 제2차 균형인사 기본계획 수립에 참고·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은 10.0%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4% 초과 달성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사회의 인적 구성 다양화와 소수자 권리의식 신장, 정책 문제의 복잡화 등으로 균형인사의 정책 대상과 영역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소수자 양적 채용 중심에서 인적 다양성 확보와 포용적 공직문화 조성의 질적 차원으로 정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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