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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최대 축제의 장…'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등록 2022.12.02 14:00:00수정 2022.12.02 15: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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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상·기능경진대회·기술 시연·체험관 등

[서울=뉴시스] 소상공인대회 정부포상자. (왼쪽부터)수덕신발 이상백 대표(철탑산업훈장),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 성철현 회장(석탑산업훈장), 삼부자종합보수 사상철 대표(산업포장), 금영기획 최영균 대표이사(산업포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상공인대회 정부포상자. (왼쪽부터)수덕신발 이상백 대표(철탑산업훈장),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 성철현 회장(석탑산업훈장), 삼부자종합보수 사상철 대표(산업포장), 금영기획 최영균 대표이사(산업포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일 킨텍스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와 모범 소상공인 및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를 포상하는 '2022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개최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최대 축제의 장이다. 중기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주관한다.

법정기념일 11월5일 '소상공인의 날' 을 맞아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든든히 지탱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사기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의 주체인 소상공인과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개최한다. 올해에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12월에 열리게 됐다.

올해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혁신하는 소상공인, 성장하는 기업가로!’라는 슬로건 아래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진행된 대회 개막식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 오세희 소공연 회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업종 및 지역 단체장, 회원, 정부 훈·포장 수상자, 기능경진대회 참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오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혁신하는 소상공인, 성장하는 기업가로!라는 주제에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고민과 지원 방안 마련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며 "소공연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기업가정신을 갖춘 소상공인이 늘어날 수 있는 기반과 여건 마련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지만,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과 3고(高) 위기, 디지털전환 가속화, 소비트렌드의 변화가 경영에 큰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경제 여건과 환경변화에 발맞춰 혁신에 나선 소상공인들을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해 성장하는 기업가로의 도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제품전시, 바리스타 로봇 등 스마트상점 기술 시연, 지역 유망 로컬브랜드 상품 판매, 소상공인 업종별 세미나·희망토크쇼·쿠킹라이브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틀간 진행된다.

또 모범 소상공인 및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를 격려하는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정부포상으로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우수지원단체에게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10점 등 145점이 수여됐다.

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1인 소상공인으로 22년간 의정부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상백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백년가게 인증업체로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육성 공로자 부문에는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 성철현 회장이 소상공인의 이익창출과 경영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사상철 삼부자종합보수 대표와 최영균 금영기획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기관장 표창 대상자로 모범소상공인 97명, 육성공로자 16명, 우수지원단체 10곳이 시상대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앞서 오전에는 킨텍스 제1전시장 3홀 입구에서 ‘소상공인페어’ 개막식이 진행됐다. 소상공인페어는 우수기능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기능경진대회로 업종별 소상공인 간 단결과 화합의 장이다.

이날부터 3일까지 열리는 기능경진대회에는 한국애견협회, 한국펫산업연합회, 한국맞춤양복협회, 아시아외식연합회, 집단급식조립협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선물포장협회, 한국자동차판매유리업협동조합 등 총 8개 단체 소속 2000여명이 참가해 숙련된 기술과 재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일반 참관객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케이크만들기·토털뷰티컨설팅·라떼아트·꽃박스장식·즉석사진관·헤나타투 체험관, 판매관 입정 제품들을 활용한 쿠킹라이브쇼 등 풍부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영 장관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근간이나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보냈다"며 "중기부는 스마트·디지털 기반의 경영혁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행복한 로컬상권 조성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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