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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개년 계획 관철 혁명 발전의 분수령"…경제 성과 독려

등록 2022.12.02 14: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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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일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0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01.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일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0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01.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연말 전원회의 개최를 예고한 북한이 연일 경제 성과 달성을 다그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에 '5개년 계획 수행의 관건적인 해의 마지막 달에 들어섰다, 과감한 공격전으로 2022년을 빛나게 결속하자'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올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초 발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2년 차다. 신문은 2022년을 "과감한 공격전으로 자기 부문과 단위 앞에 제시된 투쟁과업을 무조건성의 원칙에서 철저히, 가장 완벽하게 관철함으로써 5개년 계획 수행의 관건이 걸린 우리 혁명발전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는 미증유의 시련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과감한 실천력을 발휘하며 간고분투의 투쟁을 벌여왔지만 우리는 이에 만족할 수 없다"면서 "보다 큰 분발력과 실천력을 발휘해 올해의 투쟁목표들을 점령하고 이 땅 위에 반드시 변혁적인 실체들을 떠올려야 하며 종전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금속공업, 화학공업, 전력공업, 석탄공업, 농업, 경공업 등 주요 부문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제시된 당 정책 과업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가장 정확히 관철하자"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노동자들의 모습과 '승리의 신심과 굳센 의지를 간직하고 올해의 투쟁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선전화도 함께 실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매체를 통해 경제 분야 주요 성과에 대해 보도를 했다"며 "작년 8기 4차 전원회의 때 식의주 문제 해결을 북한이 과업으로 제시한 바가 있고 이에 대한 1년간의 북한의 노력의 성과를 분야별로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이달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주요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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