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독일 총리에 "서방, 우크라 지원 파괴적…접근방식 바꿔야"
푸틴 "서방의 지원으로 우크라 어떤 협상도 거부"
크렘린 "푸틴-숄츠 전화통화서 우크라 상황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재판매 및 DB 금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숄츠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훈련을 지원해 키이우 정권을 자극하는 독일 등 서방 국가들의 파괴적인 노선이 주목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적, 재정적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어떤 협상도 거부한다는 사실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크렘린궁은 "(서방의) 이런 방침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이 민간인들을 상대로 점점 더 많은 유혈 범죄를 자행하도록 장려한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은 크름대교 등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민간 시설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한편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7대의 대공 전차와 10만개의 응급처치 키트를 추가로 인도하기로 약속했다고 CNN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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