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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카디즈 진입 맞불…美 F-16 하루만에 대응 훈련 나섰다

등록 2022.12.04 19:01:08수정 2022.12.04 21: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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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서 실사격 훈련…이례적 사진 공개

[서울=뉴시스] 미군 F-16 실사격 훈련. (사진=미 제8전투비행단 홈페이지 캡처) 2022.12.04

[서울=뉴시스] 미군 F-16 실사격 훈련. (사진=미 제8전투비행단 홈페이지 캡처) 2022.12.0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무단 진입에 대응해 미군이 F-16 전투기를 띄워 공대공 실사격 훈련을 했다.

주한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지난 1일 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들이 군산기지 인근 상공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4일 공개했다.

훈련은 F-16 전투기가 가상의 적을 향해 AIM-9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군은 실사격 모습 등 사진을 함께 공개하면서 "군산 기지는 다른 군사시설과 함께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태세를 갖춰 통보 즉시 항공기를 신속하게 보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적과 전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35·80 전투비행중대 소속 조종사들이 제트기 전투 역량을 연마하며 신속대응전술 조치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F-16의 실사격 훈련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무단 진입한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연합훈련이라고 주장하며 군용기 8대를 남해와 동해 카디즈 수차례 진입한 후 이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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