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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기술 공동 개발 추진

등록 2022.12.05 06:53:02수정 2022.12.05 0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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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실현시 2027년부터 이지스함 배치"

러시아의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의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일 양국이 중국과 러시아가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극초음속 활공무기(HGV)를 요격하는 새로운 개념의 요격미사일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비행해 추적과 요격이 어려우며 핵 탑재가 가능하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내년부터 미국과 함께 신형 요격 시스템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방위성은 요격용 탄두에 활용할 대형 로켓 모터의 설계에 착수해 초고속으로 날아가는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적 미사일의 변칙 궤도에 대응해 요격 미사일도 비행 중 선회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은 자국 방위 업체 2곳에 자금을 지원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문은 "실현되면 오는 2027년 이후에 취역할 신형 이지스함 2척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위성은 또 신개념 요격 기술 개발과는 별개로 '레일건' 기술 연구에도 착수했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 에너지로 포탄을 음속보다 7배나 빠르게 발사할 수 있는 미래형 무기다 .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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