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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계단서 넘어져 속옷에 실수"…'건강 이상설' 제기

등록 2022.12.05 07:53:01수정 2022.12.05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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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푸틴' 텔레그램 주장…진위여부 확인 안 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11.17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11.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건강 이상설이 또 다시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반(反) 푸틴 성향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 SVR'은 지난 1일 "푸틴이 관저(크렘린궁) 계단에서 넘어져 속옷에 대변을 실금했다"고 주장했다.

제너럴 SVR은 "푸틴 대통령은 제재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우크라전) 전황을 보고 받고 기분이 상한 상황에서 계단에서 넘어졌다"며 "푸틴은 이미 소화기관 종양으로 고통받는 상태였고 쓰러지면서 꼬리뼈가 직격, 참지 못하고 속옷에 실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관저에 있던 의료진이 푸틴 대통령을 욕실로 데리고 가 씻긴 뒤 진료를 했다"며 구체적인 정황을 설명했다.

이날 영국의 더선과 미러, 미국의 뉴욕포스트 등이 제너럴 SVR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비중 있게 다뤘다.

제너럴 SVR은 "우리 매체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과 연락이 닿는 전직 러시아 정보요원이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한편 리처드 무어 영국 해외정보국(MI6) 국장은 지난 7월 꾸준히 제기된 푸틴 대통령 건강이상설을 두고는 "심각한 건강 이상을 앓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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