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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공격수 스털링, 집에 강도 들어 급귀국 ..출장 불투명

등록 2022.12.05 08:00:32수정 2022.12.05 09: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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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 감독 " 집안 문제가 축구보다 중요할 때도 "

"4강전 출전 여부도 아직 확실치 않아"

[알카우르(카타르)=뉴시스]  25일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라힘 스털링(가운데)이 미국 수비망을 돌파하고 있다.

[알카우르(카타르)=뉴시스]   25일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라힘 스털링(가운데)이 미국 수비망을 돌파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잉글랜드 축구팀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4일 밤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3대0 승리를 보지 못하고 급히 영국으로 돌아갔다.

스털링은 영국의 자기 집에 가족들이 있는 시간에 무장강도가 침입했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돌아갔다고 신화통신 등이 도하의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잉글랜드 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이 4강전 혹은 가능할지 모르는 준우승을 위해 돌아올 것인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히 알수 없다고 대답했다.

"우리는 기다리며 지켜볼 수 밖에 없다.  지금 당장은 그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 있는 일이다.  우리는 그것에 찬성하며, 필요한 만큼 얼마든지 시간을 허락할 생각이다"라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말했다.

"귀국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지금은 가족들을 돌봐야 할 상황이고, 나는 그 것 때문에 어떤 압박도 가할 생각이 없다.  어떤 시기에는 축구가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며,  가족이 먼저 일 때도 있는 법이다"라고 사우스게이트는 말했다.

지난 조별리그 1, 2차전 선발로 나섰던 스털링이 세네갈전 명단에서 제외되자 말들이 많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집안 문제"라며 말을 아꼈었다.

라힘 스털링은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4차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첫 번째 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를 벗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지난달 31일 숨진 스테피 그레그에게 헌정하는 문구를 보여주는 등,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선수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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