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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무형문화재의 향연 '대대손손 너나들이' 7~10일

등록 2022.12.05 12: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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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우는 무형유산의 도시, 전북 남원에서 다채로운 무형유산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남원시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무형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2022 남원 무형문화유산주간 대대손손 너나들이'가 오는 7~10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먼저 7일과 8일은 '무형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리고 9일에는 '남원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육성을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또 7~10일 '네트워크축제 사계 무형유산 너나들이(전시)', 10일에는 교류공연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첫번째 프로그램인 워크숍에서는 ▲무형유산의 이해(전북대 함항희 명예교수) ▲인류 무형유산 및 세계 기록유산(문화재청 세계유산정책과 임승범 학예연구원) ▲남원 무형유산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진단(오르빌 황의동 대표이사) 등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이어 9일 학술대회에서는 ▲남원의 무형문화유산 ▲남원의 미래 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지며 ▲남원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특히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대화에서는 10여명의 전승자가 나와 참석자들과 대화를 이어가갈 계획이며 이중 전인삼 명창은 대화 이후 특별공연도 예정하고 있다.
 
7~10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펼쳐지는 '네트워크축제 사계 무형유산 너나들이(전시)'에서는 남원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을 위해 '춘향제', '삼동굿놀이'의 무형유산 지정 염원을 담은 사진전시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사계 무형유산 관광답사'의 성과물이 전시된다. 아울러 메타버스를 활용한 '남원운봉소리여행'을 비롯해 이난초, 박양덕, 박강용, 송화자. 장효선, 안곤 등 무형문화재 7명의 기록영상을 가상현실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10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남원과 익산, 진안, 진도 등 4개 시·군 무형문화재 합동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콜라보공연도 펼쳐진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 2016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될 만큼 무형문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지켜온 남원시에서 '2022 남원 무형문화유산주간 대대손손 너나들이'가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지고 시대마다 변주되며 재창조되는 무형유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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