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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건강생활, 美 기업 KRTL과 칸나비디올 수출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22.12.06 1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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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대마 물질 CBD, 미국 유럽 등지에서 뇌전증, 파킨슨병 치료제로 사용

(사진=유한건강생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유한건강생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유한건강생활이 대마 연구개발기업인 미국 KRTL International(이하 KRTL)과 함께 국내산 CBD(칸나비디올)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마 속 유효성분인 CBD는 뇌전증, 파킨슨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환각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유한건강생활은 자사가 연구한 ‘K-CBD’를 해외에 수출하고, 미국 내 학술 연구 및 제품화 공동 개발에 나선다.
 
유한건강생활은 지난 2020년 경북 안동의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 기업 중 하나로 선정돼 산하조직 유한천연물연구소를 통해 국내산 대마 연구에 힘쓰고 있다. 대마는 본래 천연물으로서 의약품뿐만 아니라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마약류관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던 헴프를 재배하고 CBD를 추출해 대마성분 의료목적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산업으로, 유한건강생활은 산업의 핵심인 칸나비디올 성분의 제조 및 수출에 관한 실증특례를 받은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바이오 벤처 인벤티지랩과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초로 K-CBD의 해외 수출 판로를 열고 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천연물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브랜드 신념을 더욱 확고히 하고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도울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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