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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 연말 전시회 풍성…'더블 스피릿' 등 개최

등록 2022.12.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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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전시회 3개 개최

"삶과 사회, 역사에 대한 인식 희망 엿볼 것"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연말 문화비축기지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3개의 전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연말 문화비축기지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3개의 전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다양한 전시를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연말 문화비축기지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3개의 전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문화비축기지 T5에서 진행되는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에 대해 생각해보고 공동의 기억으로 연대의식을 생성하는 과정을 총 135점의 전시물을 통해 보여준다. 영상 20점, 자료 70점, 사진과 드로잉 등 45점 등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미련, 이성민, 동인천탐험단 등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주제를 이해하고 에술가들의 작품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일 2회 전시설명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트랩 전시기획공모 선정작 '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재판정에 선 법'은 T4 복합문화공간에서 전시된다. 문화비축기지가 과거 석유비축기지였던 역사성에서 착안해 화석 엘리트들이 주도한 기후범죄의 현장을 재판정에 소환한 형식으로 구성된다.

T1파빌리온에서는 또 다른 선정작 '더블 스피릿'이 전시된다. 안보미 작가의 개인전으로 사모아, 하와이, 한국 해안가 등 태평양을 둘러싼 지역의 토속신앙 공동체에서 발견된 젠더 캐릭터에 대한 인류학적 탐구를 담는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하는 세 개의 전시에서 우리의 삶과 사회, 역사에 대한 인식과 희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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