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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디그롬 이어 좌완 선발 히니 영입

등록 2022.12.07 09: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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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500만 달러…1년 뒤 옵트아웃 조항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앤드류 히니가 9월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2.09.0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앤드류 히니가 9월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2.09.06.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로테이션 채우기를 계속하고 있다.

'사이영상' 제이콥 디그롬(34)을 품은 데 이어 이번엔 왼손 선발 요원 앤드류 히니(31)와 손을 잡았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히니가 텍사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2023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2500만 달러(약 330억원)이지만 인센티브 등을 포함하면 최대 4000만 달러(약 528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현재 히니는 메디컬 체크 중이며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히니는 올해 왼 어깨 문제로 몇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건강할 때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입성한 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등을 거치며 통산 137경기 36승42패 평균자책점 4.56의 성적을 냈다.

다저스에서 뛴 올해는 16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앞서 이번 FA 시장 투수 최대어 디그롬을 5년 1억8500만 달러(약 2443억원)에 영입했다. 6년째 옵션이 실행되면 총액은 2억2000만 달러(약 2905억원)까지 늘어나는 초대형 계약이다.

디그롬에 이어 히니까지 붙잡으면서 텍사스의 선발 마운드가 더 높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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