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내년엔 '비바 베르디! 비바 오페라!'
베르디 탄생 210주년 조명...맥베스~나부코 공연
[서울=뉴시스]오페라 '맥베스'.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2.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비바 베르디! 비바 오페라!'를 내세운 국립오페라단은 '맥베스',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나부코'로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나부코'를 제외한 세 개의 작품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인다.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맥베스'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4월27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베르디의 초기작으로 열 차례 넘는 장면 전환과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하는 음악으로 쉽지 않은 공연이다. 지난해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를 연출한 젊은 거장 파비오 체레사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오페라 무대를 누비는 지휘자 이브 아벨이 함께한다.
[서울=뉴시스]'일 트로바토레'.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2.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라 트라비아타'는 올해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한다. '길을 잃은 여자'라는 뜻의 이 작품은 파리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와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와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회를 비판한다. '호프만의 이야기', '마농' 등으로 호흡을 맞춘 지휘자 세바스티안 랑 레싱과 연출가 뱅상 부사르가 다시 의기투합한다.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시스]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2.12.07. [email protected]
이 밖에 '신년음악회 : 희망의 소리'로 내년의 시작을 알린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며 1월6일엔 정상급 성악가와 합창단이 꾸미는 갈라콘서트, 1월7일엔 2023년 네 작품 속 주요 장면을 미리 만나는 하이라이트 콘서트로 꾸며진다. 내년 정기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마이오페라를 통해서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오페라 '나부코'.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2.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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