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타니·다르빗슈 품은 日 대표팀, 스즈키도 바라본다

등록 2022.12.07 11:04: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리야마 감독 "스즈키의 WBC 참가, 기다리고 있어"

[시카고=AP/뉴시스]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 2022.10.02.

[시카고=AP/뉴시스]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 2022.10.02.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품은 일본 야구대표팀 사령탑의 시선은 이제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로 향한다.

7일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스즈키에 대해 "기다리고 있다. 그가 일본 최고의 외야수라는 사실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22시즌을 앞두고 미국으로 건너간 스즈키는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을 111경기 타율 0.262, 14홈런 46타점으로 마무리했다.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등에서는 일본 대표팀의 4번 타자를 도맡았다.

그러나 이번 WBC 출전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WBC에 출전할 경우 내년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시즌에 돌입하는 점 등을 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구리야마 감독은 "소속팀 상황도 있기 때문에 (스즈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면서도 스즈키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결승라운드에만 참가하는 것도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이미 특급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하고 있다.

구리야마 감독이 직접 나서 선수들을 설득한 가운데 '투타 겸업'으로 빅리그를 휩쓴 오타니와 '에이스' 다르빗슈가 WBC 참가를 선언했다. 여기에 스즈키까지 뛰어들 경우 더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데이비드 로스 감독은 스즈키의 WBC 참가 여부에 대해 "스즈키 선택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