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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 자본확충 지속 추진"

등록 2022.12.07 11:00:00수정 2022.12.07 1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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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시장 불안에 따른 금융회사 건전성 악화 우려와 관련해 "금융사의 리스크관리 강화와 자본확충 유도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부동산 PF 사업장과 기업 자금사정 등을 점검해 정상 사업장 및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장안정대책을 마련한 결과 채권시장이 다소 안정되었으나, 향후 불안심리가 재확산될 수 있으므로 긴장감을 가지고 면밀히 살펴 시장불안 발생시 적시 대응하겠다"며 "머니무브에 따른 급격한 자금쏠림도 완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민과 취약계층이 금리상승에 따른 상환부담과 불경기로 과도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살펴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앞으로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팬데믹이 끝나가나 싶더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을 필두로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경험했다"며 "최근에는 주요국이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함에 따라 환율·주가·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경기 둔화 우려도 고조돼 환율과 금리 등의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어 장기적 호흡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원도 단순히 이번 위기를 넘기는데 급급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기회로 삼아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과 제도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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