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물류 운송보호 기동단속팀 운영

[울산=뉴시스]울산경찰청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물류 운송보호 기동단속팀'을 운영한다. 사진은 대기 중인 물류 운송보호 기동단속 차량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경찰청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물류 운송보호 기동단속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경찰은 다양한 장소에서 게릴라식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관과 경찰기동대 80여명으로 총 18개 기동단속팀을 편성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울산신항, 석유화학단지, 시멘트업체, 정유사 등 주요 물류 운송시설 주변에 기동단속 차량을 배치했다.

기동단속팀은 기동순찰을 통한 불법행위자 검거, 게릴라식 운송방해행위 차단, 화물차 운송보호 등에 나서게 된다.

울산경찰은 기동단속팀 운영을 통해 운송 방해, 차로 점거, 운송기사 폭행, 차량 손괴 등 각종 불법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 관계자는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현장에서 조치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 처리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