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손 안 대고 엘리베이터로 내 집까지…'스마트홈' 아파트 주목

등록 2022.12.07 11:46:47수정 2022.12.07 11:52: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아파트 제어할 수 있어 편의성 증대

스마트홈 도입 단지, 부동산 시장서 프리미엄 형성하는 경우 많아

[서울=뉴시스] 대전시 서구 용문동 둔산 더샵 엘리프 조경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전시 서구 용문동 둔산 더샵 엘리프 조경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자동 인식을 통한 문 열림, 엘리베이터 거주층 자동 연결 등 공상과학(SF)영화에서나 볼법한 스마트홈 기술 도입 여부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홈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집 안의 가전제품이나 가스, 도어록은 물론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확인까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금도 일반 아파트에선 거실에 부착된 월패드를 통해 한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홈 기술은 집 밖에서도 아파트 대부분을 제어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평가다.

스마트홈 기술을 도입한 단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2019년에 분양됐던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포스코건설)는 전용면적 75㎡ 기준 당시 분양가(2억7680만원)보다 약 1억5000만원이 높은 4억2120만원에 지난 2월 거래됐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둔산 더샵 엘리프'에는 더샵 브랜드가 만든 '아이큐텍(AiQ TECH)' 시스템이 도입된다. 입주민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놀이터나 스쿨존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자동 인식을 통한 문 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및 거주층 자동 연결 등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12월7일부터 1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에 들어서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도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화제다.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전등,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단지는 7일 해당 지역 1순위, 8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