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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상민 당연히 책임져야…내주 참사 국조 진행"

등록 2022.12.07 11:46:29수정 2022.12.07 1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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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이태원 국정조사 정상 진행될 것"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0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 문제에 대해 "이건 정쟁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주무장관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수습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이 장관의 거취 문제가 여야의 정쟁 대상이 됐다는 것을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법적으로 어떤 문제 있는가 따져보자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서 법 이외의 국민의 정서와 공직자 책임이 있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이 상식과 순리에 따라 잘 정리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는 국정조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드린다. 첫째 주엔 현장 조사, 둘째 주엔 기관 업무보고, 셋째 주엔 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여야 합의로 의결해야 하지만 대략 계획을 그렇게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장관의 문책은 진상규명을 위해서도 반드시 선제돼야 할 것"이라며 "국정조사의 대전제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우 의원과 국정조사 특별위원들은 국정조사를 잘 준비해주시길 요청드린다. 저희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유가족과 전 과정을 함께 하면서 진실을 낱낱이 빈틈없이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는 자리에서 지난주 유가족 면담에서 요청한 국회 내 추모공간과 특히 소통공간의 필요성을 연거푸 제기하고 있다"며 "국회도 여당도 이 문제에 대해 여전히 더 논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납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소한 국정조사 기간이라도 유족들이 서로 정보를 고유하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왜 어렵냐"며 "납득, 이해가 안 돼서 항변하고 있지만 아직 답을 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국정조사 특위는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오늘도 이만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와 협의하고 왔다"며 "어찌됐든 다음 주부터 보고서에 채택된 일정대로 가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꼭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이 의원에게 얘기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남인순 민주당 의원도 "어렵게 국정조사가 합의됐지만 벌써 13일이 흘렀다"며 "소중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어 다음 주부터 반드시 국정조사가 실시돼야 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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