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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대비' 우수 지자체 가린다…경진대회 첫 개최

등록 2022.12.08 06:00:00수정 2022.12.08 08: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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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 지자체 1차 평가 거쳐 6곳 후보 선정

청주·여수·수원·군산·구미 등 대비 사례 발표

'화학사고 대비' 우수 지자체 가린다…경진대회 첫 개최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8일 소속기관인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지자체의 화학사고 대비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전국의 지자체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화학사고에 대비해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을 수립할 의무가 있다. 환경부는 지자체의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 작성 안내서와 사례집을 지난 5월 배포하고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처음 시범사업 형태로 도입됐다. 9개 광역 지자체와 43개 기초 지자체가 1차 평가를 거쳤으며, 충북 청주시·전남 여수시·경기 수원시·전북 군산시·경북 구미시 등 6곳이 우수 지자체 후보로 선정됐다.

이들 6곳 지자체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각자 준비한 화학사고 대비 사례를 발표한다. 환경부는 발표 이후 평가를 거쳐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가 우수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자체 등에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진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지자체 화학사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이형섭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화학사고는 사업장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역량에 따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발판으로 화학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화학사고 대비 역량을 강화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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