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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페이코 서명키 유출 사과…업데이트 완료

등록 2022.12.07 15: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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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이용자 개인정보와 관련 없어…재발 방지 만전

NHN '플레이뮤지엄' *재판매 및 DB 금지

NHN '플레이뮤지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NHN이 페이코 앱(애플리케이션) 구글 서명키 유출 건에 대해 사과했다.

회사는 이번 일로 인해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이나 직접적인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페이코 앱에 신규 서명키 적용을 완료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NHN은 7일 입장을 통해 "페이코 앱 구글 서명키가 유출돼 이를 활용한 악성앱이 제작 및 유포됐단 보도가 지난 5일부터 이어졌다"면서 "많은 페이코 이용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회사는 "논란이 되고 있는 구글 서명키는 앱 개발사들이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등록·배포할 때 특정 개발사 앱임을 증명하는 도구로, 앱 이용자의 개인정보와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해당 건과 관련한 직접적인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악성앱 관련 피해는 문자나 메신저 등으로 앱 설치를 유도하는 비정상적 경로를 통해 설치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앱 마켓을 통해 정상적인 경로로 페이코 앱을 다운받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NHN은 "페이코는 지난 8월부터 서비스 장애요인 및 영향도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치며 서명키 변경 작업을 진행했고, 6일 저녁 신규 서명키가 적용된 페이코 앱의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코는 보안 전문업체와 협력해 스토어에 등록된 정식 앱 외에 기존 서명키로 제작된 모든 앱을 악성앱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방안까지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금융당국에 관련 사항을 상세히 소명하고 긴밀히 소통하며 현재 상황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한편,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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