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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폐 확정에 3분의 1토막 난 '300원대'

등록 2022.12.08 09:41:02수정 2022.12.08 0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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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부터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서 거래 중단

위믹스, 상폐 확정에 3분의 1토막 난 '300원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위믹스가 상장 폐지를 확정 지은 가운데 전날 유지했던 1000원대에서 3분의 1토막 난 300원대에 거래 중이다. 위믹스는 전날 저녁 재판부가 상장 폐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상장 폐지가 확정됐다. 이에 8일 오후 3시부터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된다.

8일 오전 8시 50분 기준 위믹스는 업비트에서 64.02% 떨어진 421원에, 빗썸에서 18.10% 하락한 3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처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1000대에서 큰 변동 폭 없이 가격을 유지 중이었다. 하지만 전날 저녁 가처분 결과가 '기각'으로 나오자마자 위믹스는 50% 넘게 폭락했고, 이날 오전까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은 4일 연속 횡보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0.03% 하락한 2253만9000원을,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1.13% 떨어진 2256만3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11% 하락한 1만6885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18% 하락한 165만원을, 업비트에서 2.85% 떨어진 165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73% 하락한 123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큰 가상자산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공포와 푸틴 대통령의 핵무기 발언에 주목하며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0% 올랐으며, S&P500지수는 0.19% 떨어졌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0.51% 하락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5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9·공포)보다 내려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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