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대만 하늘길 이달부터 넓어진다

등록 2022.12.08 09:56: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티웨이항공, 대구~대만 노선 재운항

진에어, 대구발 국제선 29일 첫 취항

티웨이항공 A330 *재판매 및 DB 금지

티웨이항공 A330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와 대만을 잇는 하늘길이 이달부터 넓어진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가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만 타이베이 노선 운항에 나섰기 때문이다.

타이베이는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한 야시장을 비롯해 타이베이 101, 국립고궁박물관 등 명소와 근교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일일 투어까지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덕분에 많은 여행객이 찾는 도시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1일부터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매일 운항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대만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인 편도총액 기준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10만9700원부터다.

왕복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란에 'KRTW'를 입력하면 운임의 최대 10% 즉시 할인도 제공된다. 탑승 기간은 노선 운항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의 대만(중국 번체) 홈페이지에서도 인바운드 탑승객을 위한 현지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현재 한국과 대만 모두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비자 없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하늘길 재개로 국내 여행객은 물론 방한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겨울에는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타이베이 여행을 가까운 공항에서 떠나보기를 바란다"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취항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에어도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취항하면서 대구발(發) 국제선 하늘길을 처음으로 열었다.

진에어는 오는 29일부터 대구~타이베이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하고 주 5회(월·화·목·금·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이번 대만 노선 운항에 따라 진에어는 2020년 4월 대구~제주 노선을 첫 운항한 이후 약 32개월 만에 대구공항 국제선까지 확대하게 됐다. 내년 1월21일부터는 주 7회로 운항을 확대한다.

대구~타이베이 노선 운항은 현지시각 기준 대구공항에서 오후 11시2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다음날 오후 1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타이베이에서 대구로 돌아오는 비행편은 다음날 오후 2시에 출발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여행 선택권도 확대될 것이다"며 "대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가교 역할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