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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하천 수질 ‘양호’…6개 항목서 ‘Ⅰ등급’

등록 2022.12.08 1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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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환경연구원, 12개소 점검

최근 5년 비교 시 대체로 양호 대장균군만 올해 높아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내 하천 수질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분기별 1회씩 총 4회에 걸쳐 도내 12개 하천의 수질 점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소이온농도(pH)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용존산소량(DO) 등 6개 항목은 ‘매우 좋음’ 혹은 ‘좋음’의 ‘Ⅰ등급’으로 조사됐다.

총인(T-P)은 창고천과 예래천이 ‘Ⅰ등급’으로, 산지천과 옹포천이 ‘Ⅲ등급’(보통)으로, 나머지 8개 하천은 ‘Ⅱ등급’(약간 좋음)으로 파악됐다.

총대장균은 대왕수천, 산지천, 연외천, 옹포천이 ‘Ⅲ등급’이고 나머지 8개 하천은 ‘Ⅰ등급’을 유지했다.

분원성 대장균은 4개소가 ‘Ⅰ등급’, 5개소가 ‘Ⅱ등급’, 3개소가 ‘Ⅲ등급’이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수질을 비교한 결과 pH, BOD, COD, TOC, SS, DO, T-P 등 7개 항목은 양호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다 올해 높아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총인과 대장균이 높게 검출된 원인에 대해 농경지에서 사용된 비료 성분과 도심 주거지 육상 오염물질들이 빗물에 의해 하천에 유입된데 다른 것으로 분석했다.

현근탁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하천 수질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오염 원인을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공유하며 환경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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