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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화첩 반환이끈 선지훈 신부, 은관문화훈장

등록 2022.12.08 1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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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훈장 5명·대통령표창 6명·국무총리표창 1명

민속유물 권위자 신탁근 전 관장, 은관문화훈장

안중근 유물기증 이끈 니시모리 시오조, 대통령상

'겸재화첩' 반환 이끈 선지훈 신부. (사진=문화재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겸재화첩' 반환 이끈 선지훈 신부. (사진=문화재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겸재정선화첩 국내 반환을 이끈 선지훈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분원장, 민속유물 권위자 신탁근 전 온양민속박물관장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2022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수상자로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명 등 12명을 발표하고, 8일 오후 2시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선지훈 신부는 독일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소개하고 겸재정선화첩과 100년 전 식물 표본 420점 등을 국내로 반환하는데 기여했다.
민속유물 권위자 신탁근 전 온양민속박물관 관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민속유물 권위자 신탁근 전 온양민속박물관 관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신탁근 전 관장은 1977년 온양민속박물관 연구직을 시작으로 박물관장까지 역임하며 전국 사립박물관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자격루를 복원하고 우리 전통 과학기술분야의 학술발전에 기여한 남문현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사라져가는 전통 옹기를 전통방식 그대로 복원시킨 김일만 옹기장 보유자가 각각 받는다.

옥관문화훈장에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계승과 통합에 기여한 김귀엽 부산시 무형문화재 구덕망깨소리 보유자가 선정됐다.

대통령표창에는 개인 4명과 2개의 단체가 선정됐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김쾌정 허준박물관장은 의약학 분야 자료 8점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에 기여했다. 니시모리 시오조 일본 고치현일한친선협희 명예회장은 안중근 의사 유물 2점이 한국에 무상 기증되도록 노력한 점을 평가받았다.

정문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와장 보유자는 전통기와 제작을 통한 우리나라 전통건축물 보수·복원에 기여했다. 한복려 국가무형문화재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는 조선왕조 궁중음식의 체계화와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단체 부문에는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 한국의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과 한국 문화유산을 홍보해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김포시 최고령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재 알리기에 앞장서온 김기송 김포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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