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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마무리…1227명 참여

등록 2022.12.08 14: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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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공

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에 1277명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는 시가 2013년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운영하는 전주형 북 스타트이자 육아 지원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매년 영·유아(6~48개월) 및 부모 700가족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책 놀이와 책 읽어주기, 부모 교육 특강, 책 꾸러미 배부 등으로 생애 초기 독서 습관 형성과 부모와 자녀 간 관계 형성을 돕고 있다.

올해는 건지·꽃심·인후·아중·송천·금암·인후·삼천·평화도서관 등 9개 시립도서관에서 상·하반기 각 8주간 매주 수요일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날’로 운영하며, 책 놀이 프로그램과 책 꾸러미 배부를 진행했다.

또 꽃심·인후·아중·금암도서관 등 4개 도서관에는 평일에 참가하기 어려운 직장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말 가족과 함께 책 놀이터'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공공도서관에서 230가족이 생애 초기 영·유아 독서 운동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공립 작은 도서관인 꿈드리(5월)과 간납대(6월), 인후비전(9월), 초록우산(10월) 등 4개 작은 도서관에서는 총 44가족이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시는 평일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어린이집 15곳을 선정, 사업 담당자와 자원활동가가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 231개를 나눠주고, 영·유아를 위한 책 놀이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여기에 건지·인후·아중·송천·금암·인후·삼천·평화도서관 등 8개 시립도서관에서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와 관련해 연중 부모교육특강이 펼쳐졌다. 

이 밖에도 책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6~48개월 영·유아의 부모(총 195가정)를 대상으로 전주시 산하 9개 도서관 자료실 등에서 어린이 자료실 담당자가 직접 책 꾸러미를 전해 주는 '사서가 전하는 책 꾸러미'를 운영했다.

시는 사업 경과와 사진, 사업에 참여한 부모들의 사연과 목소리를 담은 사업보고서를 제작해 참여 도서관에 배포하며 올 한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 도서관 본부장은 "전주 시내 공공도서관 등 여러 곳에서 부모와 영·유아가 생애 처음으로 책과 도서관을 만나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참으로 값진 일"이라며 "내년에도 생애 초기 단계의 영·유아가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면서 책과 함께 인생을 살아갈 첫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1-6602)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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