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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탁구 대한항공, 주천희 돌풍 잠재우며 첫 승 신고

등록 2022.12.08 13: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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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생명에 매치스코어 3-1 승

이은혜, 에이스 대결서 주천희 눌렀다

[서울=뉴시스]프로탁구 삼성생명 이은혜. 2022.12.08. (사진=한국프로탁구리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프로탁구 삼성생명 이은혜. 2022.12.08. (사진=한국프로탁구리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 프로탁구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삼성생명 주천희가 대한항공 에이스 이은혜의 벽에 막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경기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매치스코어 3-1로 꺾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첫 경기에서 한국마사회에 패한 것을 만회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3일 미래에셋증권전 승리 후 바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삼성생명 소속 20세 귀화선수 주천희가 대한항공이 자랑하는 귀화콤비 이은혜-김하영을 상대로 어떤 성적을 내느냐가 관심사였다.

주천희는 현 국가대표 김하영을 상대로 11-3, 11-8로 게임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주천희는 팀이 2매치 단식과 3매치 복식을 내주며 매치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다시 등장했다.

이은혜가 강력한 3구 공격을 펼치면 주천희도 3구 공격으로 응수했고 주천희가 힘찬 백핸드 공격을 구사하면 이은혜도 같은 방식으로 받아쳤다. 두 선수는 1~2게임을 모두 11-9로 주고받았다. 3게임에서 이은혜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11-7로 이겼다.

석은미 KTTL 해설위원(여자 국가대표팀 코치)은 "전지희 선수가 포스코에너지에서 나가고, 최효주 선수는 삼성생명에서 한국마사회로 이적했다"며 "여기에 주천희라는 유망주가 등장해 여자 코리아리그 팀들의 전력이 어느 정도 평준화가 이뤄졌다. 향후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 코리아리그에서는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지난 시즌 최하위 보람할렐루야(감독 서현석)를 매치스코어 4-0으로 완파했다. 상무는 개막 2연승을 달렸고 보람할렐루야는 첫 경기에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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