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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제6회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 선출

등록 2022.12.08 13:49:49수정 2022.12.08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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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6회기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이영훈 목사 (사진=(사)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2.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6회기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이영훈 목사 (사진=(사)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2.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8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영훈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한교총 34개 회원 교단 중 교단 내부 사정으로 행정보류를 신청한 기독교한국루터회를 제외한 33개 회원 교단에서 파송한 대의원 및 한교총 협력단체, 교계 인사, 언론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6회기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이 목사는 "우리 사회와 한국 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보며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으로서의 직책이 참으로 엄중하게 여겨진다"며 "3년 전 시작된 코로나-19의 감염은 아직도 우리 사회를 속박하고 있으며, 질병의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여전히 많은 성도들이 교회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정치적 이념, 세대와 성별에 따른 갈등과 대립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산불과 태풍의 자연재해와 10.29 이태원 참사로 우리 사회 전체가 큰 트라우마에 잠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국 교회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우리 사회에 빛과 진리와 소망을 전해야 할 한국 교회는 교권 다툼, 분열과 갈등, 물량주의, 일부 목회자의 도덕적 해이로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이제는 한국교회총연합을 중심으로 모든 교회 및 목회자가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하나님 앞에 지난날의 모든 잘못을 통렬히 회개하고 환골탈태해 새롭게 개혁되고 변화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한국교회총연합 제6회 정기총회 (사진=(사)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2.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교회총연합 제6회 정기총회 (사진=(사)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2.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10시에 시작된 총회는 예배를 시작으로 신입회원 환영, 회계보고, 사무행정보고, 정관개정보고 및 의결 등을 거쳐 신임 대표회장 선출로 마무리됐다. 전임 대표회장을 역임한 류영모 목사는 이 목사에게 직접 취임패를 전달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공동 대표회장으로 권순웅 목사, 송홍도 목사를 선출했고 상임회장으로 이순창 목사, 김인환 목사 등 10명, 공동회장으로 윤문기 목사, 조옥석 목사 등 12명을 임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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