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장편소설 '작별인사', 영화로 만든다
[서울=뉴시스] 김영하 소설 '작별인사' (사진=(주)블러썸크리에이티브 제공) 2022.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인사'가 영화화 작업에 돌입한다.
8일 김 작가의 2차 판권을 담당하고 있는 블러썸크리에이티브는 제작사 영화사집과 '작별인사'의 영상화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작별인사'는 김 작가가 9년 만에 집필한 장편소설로 그의 첫 철학적 SF 소설이기도 하다. 머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과 휴머노이드가 공존하는 세계를 그렸다. 올해 5월 출간 후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현재까지 2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출판계에 따르면 '작별인사'는 2차 판권에 대한 제작사의 관심이 높았으나 경합 끝에 영화사집이 영상화 판권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사집은 올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로커'를 비롯해 '#살아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 국가부도의 날' 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다.
한편, 김 작가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2017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누적 관객수 265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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