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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에서 피어난 설렘"…'백일장 키드의 사랑', 포스터 공개

등록 2022.12.08 15: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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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일장 키드의 사랑'.2022.12.08.(사진 = JTBC '백일장 키드의 사랑'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일장 키드의 사랑'.2022.12.08.(사진 = JTBC '백일장 키드의 사랑'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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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문학 청준들이 찬란했던 열아홉의 사랑을 써내려간다.

8일 JTBC 드라마페스타 '백일장 키드의 사랑'(연출 김우현, 극본 황연수)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담(이도혜), 태영(최경훈), 서정(이지원), 형도(진호은)가 교복을 입고 나란히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문학 청춘들의 첫 사랑과 우정을 담은 레트로 하이틴 로맨스 단막극다.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열아홉들의 따뜻한 성장기가 그려진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JTBC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당선작으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나의 나라', '라이프'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우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도혜는 '김담'을 맡았다. 김담은 또래에서 유명한 인터넷 소설 '십오야' 작가 '초원'이다. 이는 펜팔친구 '서강우'를 제외하고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담은 서강우 메일이 끊기자, 그를 찾기 위해 백일장에 입성한다.

최경훈은 백일장 아이돌 '한태영'으로 분한다. 혜성처럼 나타나 시 부문 장원을 휩쓴 태영은 시상식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비밀스러운 존재다. 태영은 담과 가까워지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배우게 된다.

이지원은 소설가 지망생 '오서정'을 연기한다.오서정은 모든 백일장에서 상을 휩쓸고 다니는 예고생이다. 문예창작과 진학이 목표인 그는 습작노트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글을 쓰고 또 쓰는 독종이다.

진호은은 시인을 꿈꾸는 소년 '박형도'를 맡았다. 친구를 따라 시를 쓰게 된 형도는 그저 글을 쓰는 게 좋다. 욕심도, 경쟁심도 없어 백일장에서는 물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형도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즐겁다.

김 감독은 "4명의 친구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싸우고, 이해하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며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곱씹으면서 자신들의 이야기가 현재진행형이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21~22일 오후 11시 5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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