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장인' 유연석 "멜로 드라마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뉴시스]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유연석 2022.12.08. (사진= SLL)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배우 유연석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사랑의 감정을 전한다.

유연석이 오는 2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을 앞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맡은 '하상수'역에 대해 소개했다.

'하상수'는 극 중 '사랑은 어떠한 조건에서도 변함없는 상수'라고 여기는 은행 계장이다. 평일에는 회사, 쉬는 날에는 하키를 즐기며 '상수'라는 이름처럼 일정한 삶을 보내지만 직장 동료인 '안수영'(문가영)에게 사랑을 느끼며 일상에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유연석은 "때마침 멜로 장르의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대본을 읽고 굉장히 현실감 있는 내용의 멜로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작품의 첫인상을 밝혔다. 특히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유연석은 자신이 맡은 '하상수'라는 역할의 키워드를 '평범함', '변함없는 상수', '망설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하상수에 대해 "겉으로 봤을 때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사실 평범해지기조차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늘 튀지 않게 남들과 비슷해지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변수가 없는 삶을 '평범함'이라 믿지만 "평범이라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살아온 인물"이다 보니 사랑조차 '변함없는 상수'라고 생각한다고. 무엇보다 앞서 하상수를 설레게 했던 안수영의 의미를 '변수'라고 정의했던 만큼 그녀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망설일 수밖에 없는 그의 심정을 가늠케 한다.

과연 하상수는 '망설임'을 딛고 자신의 진심을 따라갈 수 있을지 호기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배운 것도 많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유연석은 “은행원 역할이라 실제로 은행에 가서 은행원분들이 일하시는 걸 배우기도 하고 관찰도 했다. 또 하상수의 취미가 하키이다 보니 빙상 경기장에 가서 하키 연습도 많이 했다”며 색다른 매력을 예고해 그의 활약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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