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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벤자민·알포드와 재계약…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종합)

등록 2022.12.08 1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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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130만 달러, 알포드 110만 달러에 사인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2사 kt 좌익수 알포드가 키움 송성문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자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환호하고 있다. 2022.10.1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2사 kt 좌익수 알포드가 키움 송성문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자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환호하고 있다. 2022.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웨스 벤자민(29), 앤서니 알포드(28)와 재계약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KT는 8일 "투수 벤자민과 총액 130만 달러(한화 17억1000만원), 타자 알포드와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벤자민과 알포드는 나란히 대체 선수로 2022시즌 중 KT에 합류했다.

윌리엄 쿠에바스 대신 지난 5월 KT 유니폼을 입은 벤자민은 17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벤자민은 계약 후 "KT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팀 동료들과 다시 만날 생각에 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 알포드와는 올해 가족끼리도 가까워졌는데 내년에도 수원에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헨리 라모스 대체 선수로 5월 합류한 알포드도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80경기에서 타율 0.286, 14홈런 50타점을 작성했는데 9월 이후 26경기에서 타율 0.314를 때려내는 등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알포드는 "KT와 내년 시즌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수원으로 돌아가는 것도 기대된다. 응원해주셨던 수원 팬에게 좋은 기억이 있었던 만큼 가족 모두 기뻐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 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KT 알포드가 1타점 2루타를 친 뒤 출루하고 있다. 2022.10.2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 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KT 알포드가 1타점 2루타를 친 뒤 출루하고 있다. 2022.10.22. [email protected]

나도현 KT단장은 "벤자민과 알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다. 경기를 뛸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 시즌에도 투타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T는 앞서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를 영입했다. 벤자민, 알포드와 재계약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슐서는 벤자민, 알포드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먼저 인연을 맺은 사이다.

벤자민은 "슐서와는 마이너리그에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있다. 정말 좋은 선수라고 느꼈고, 이번 기회에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알포드는 "옛 동료 슐서와 다시 만나 함께하게 돼 기쁘다. KBO리그에서 정말 잘할 친구라고 생각하고,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벤자민과 알포드, 새 얼굴 슐서는 2023년 2월 1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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