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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연말 대목 '크리스마스' 수요 공략 총력전

등록 2022.12.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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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 크리스마스 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2022.12.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 크리스마스 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2022.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유통 업체들이 연말 마지막 대목인 '크리스마스'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축제 분위기 속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지갑이 활짝 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이커머스, 백화점 등 유통 업체들은 이벤트나 할인전 시기를 예년에 비해 앞당기고 행사 기간을 늘리며 대목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의 경우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를 평년보다 7일 앞당겨 시작했다. 맞벌이 가정, 여행 준비 등으로 시간 여유가 부족하거나 인기 상품을 미리 확보하려는 소비자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캐릭터와 레고, 블록 완구, 플레이모빌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완구 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아울렛은 31일까지 ‘로맨틱 위시즈’를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랑 마르쉐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또 매장 곳곳에 동물 토피어리와 트리, 오르골 등을 배치했다. AR(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해 포토존·게임 등으로 재미도 선사한다. 롯데온은 오는 21일까지 ‘크리스마스 토이페스타’를 진행한다.

티몬은 오는 31일까지 '메리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열고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 380여종을 엄선해 특가에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등 인테리어 소품부터 홈파티를 위한 간편식, 연령대별 선물 등 핵심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가수 '츄'와 '죠지'가 부른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음원은 롯데백화점의 힐링송 프로젝트 '송포유'의 네 번째 곡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만들어졌다. 앞서 공개된 세 곡의 조회수만 770만회를 넘었고 이 음원도 하루 만에 조회수 2만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아울렛은 연말인 오는 31일까지 '로맨틱 위시즈'를 테마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운영한다.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 동부산점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랑 마르쉐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각종 크리스마스용품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한 케이크 행사도 눈길을 끈다. GS25, 홈플러스, 컬리 등은 케이크 기획전을 준비했다.

GS25는 매일유업의 디저트 전문회사 엠즈베이커스와 함께 ‘매일바이오우유딸기케이크’와 ‘매일바이오초코딸기케이크’를 출시했다. 우리동네GS앱에서 12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구매자에게는 토끼털모자를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를 통해 14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을 받는다. 몽 블랑제는 ‘빛나는 추억의 순간을 함께’라는 콘셉트로 8종의 케이크를 내놓는다.

컬리는 지유가오카 핫초메·타르틴 베이커리 등 유명 베이커리의 인기 케이크를 모아 최대 20% 저렴하게 파는 ‘연말 베이커리’를 15일까지 진행한다. 예약 상품 수령일은 12월23일과 24일, 30일과 31일 중에 선택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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